“할머니, 이제 외로워하지 마세요”
상태바
“할머니, 이제 외로워하지 마세요”
  • 이석미 기자
  • 승인 2008.07.18 1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거어르신과 손자손녀되기 체험봉사활동 3년째
부발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종해)에서는 지난 2005년부터 효양중 RCY학생들과 관내 독거어르신 간 손자손녀되기 체험봉사활동을 전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로 3년째 진행되고 있는 손자손녀되기 체험봉사활동은 주민자치위원 및 효양중 교사들의 지도 감독하에 체험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孝를 행하는 방법을 터득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매월1회 관내 독거 어르신댁을 방문하고 있다. 독거노인들에게 손자손녀가 된 학생들은 집안 청소(쓰레기 분리수거, 방 닦기, 설거지 등), 음식만들기, 책 읽어드리기, 함께 노래부르기, 안마하기 등으로 외로운 독거노인들의 생활에 작은 활력을 주고 있다는 평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한 여학생은 “할머니와 만나고부터 예의바르고 어른스러워졌다며 부모님께 칭찬도 받았다”면서 “다음 방문할 때까지 혼자 계시는 할머니의 건강이 늘 걱정되고 궁금하다”고 말했다.또 학생들은 학교 텃밭에 고추와 상추 등 채소를 심어 매달 어르신들을 방문할 때 들고 가기도 한다.

한편 주민자치위원회는 위원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 6월2일 부발읍반딧불봉사단 발대식과 함께 담당교사와 위원들 간 간담회를 갖고, 보다 체계적인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