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설봉로타리클럽과 한국부인회이천지회가 관내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천설봉로타리클럽 설경 손혜숙 전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16일 마장면 표교리에서 할머니와 함께 지내며 생활이 어려운 조손가정 남매에게 장학금 80만원을 전달한데 이어 같은 날 증포중학교(교장 고경애)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워 급식을 하지 못하는 학생 2명에게 장학금 70만원을 지원했다.

이번 장학금 지급은 설봉로타리클럽 2006-2007 설경 손혜숙 회장이 지난 임기 중 계획했던 장학사업을 시행한 것으로 전 임기 임원들과 함께 이날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한편 한국부인회 이천지회(회장 신삼숙)에서는 매년 시행하는 소년소녀가장돕기의 일환으로 지난 9일 증포중학교 학생 2명에게 40만원을, 마장면에 살고 있는 학생 2명에게는 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신삼숙 회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면서 “‘가난은 불편할 뿐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는 말을 교훈삼아 꿋꿋하게 생활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