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보건소(소장 심평수)는 2008년도 ‘제63회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오전 10시~12시, 2회에 걸쳐 탈 뮤지컬 형식인 어린이 구강예방 인형극 공연을 펼쳤다.
보건소에 따르면 우리나라 아동들은 4~5개의 충치를 경험하는 것으로 통계가 나와 있다. 이는 세계의 어린이들과 비교해봤을 때 4배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특히 성인에 이르기까지도 많은 충치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이천시보건소 구강보건실에서는 구강보건사업의 일환으로 6세구치가 처음 붕출하는 6~7세 미취학아동을 대상으로 자신의 치아에 좀 더 관심을 갖게 해 치아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자 ‘아기돼지 삼형제와 충치 늑대’란 제목으로 구강예방에 관한 인형극을 공연하게 됐다.2007년에는 ‘칫솔맨 과 충치맨’ 이란 제목으로 1회 공연에 885명이 참석했으며, 올해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분리, 2회에 걸쳐 1,2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리에 인형극을 마쳤다.

특히 올해에는 오전에 실시한 구강인형극과 함께 오후에는 중앙통 문화의 거리에서 ‘구강 캠페인’을 실시했다. 1:1개인별 잇솔질 교습과 더불어 구강검진 및 상담, 구강예방에 관한 배너 및 판넬, 구강위생용품, 동화책, 팜플렛 등을 통해 구강보건사업을 홍보하고, 미취학 및 학령기 아동들에게 충치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는 불소 겔 도포를 직접 실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