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적인 백족산 시유지 교환에 ‘불만’
상태바
일방적인 백족산 시유지 교환에 ‘불만’
  • 양동민 기자
  • 승인 2008.06.19 1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호원버스터미널 개선사업 관련 토론도 이어져
장호원발전협 지역 현안문제 관련 열띤 토론 펼쳐
장호원발전협의회 위원들이 지역 현안문제에 열띤 토론을 펼치며 성토했다.

지난달 26일 장호원발전협의회가 발대식을 가진 후 첫 분과별 회의가 지난 16일 장호원읍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분과회의에서는 △백족산 시유지를 산림청과 교환, △ 버스터미널 개선사업안, △ 축산폐수처리장 건설안 등 3가지 안건이 상정됐으며, 특히 백족산 및 터미널과 관련해 실무자로부터 현황 및 진행상황의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을 하는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이천 농업테마 공원조성에 관해서는 모가면 어농리 산림청 부지를 백족산 시유림과 바꿔버리는 등의 일방적 행정에 불만을 터트렸다. 지금까지 아무런 설명회나 토론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 발표하는 시행정이 시민과의 소통을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위원은 “교환하지 않고도 백족산를 공원화해도 되지 않느냐? 백족산은 이천시 땅이 아니냐!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소리치기도 했다.또 터미널시설 개선사업은 기존 시설을 보완하여 사용하자는 등의 의견도 있었으나, “수십 년 동안 개선되지 않고 운영되는 상황에서 공적 자금을 투입한다고 제대로 운영 개선되겠느냐”며 의구심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장호원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좋은 환경으로 ‘터미널 이전’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한편 축산폐수처리 시설은 토론시간 부족으로 다음 회의로 미뤄졌다. 이날 회의는 급한 현안 의제로 열띤 토론 끝에 결의를 보지는 못했으나, 향후 긴급회의를 다시 열어 정보 수집 및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대안과 행동을 결정키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