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 배경 가족극 <사랑해요, 엄마> 무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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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 배경 가족극 <사랑해요, 엄마> 무료 공연
  • 이석미 기자
  • 승인 2008.06.12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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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이천시민회관 대강당서.. 이천시정신보건센터 주관
이천시정신보건센터는 오는 18일 오후 2시 이천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정신건강극 <사랑해요, 엄마>를 무료 공연한다.
센터는 지난해에도 ‘하얀 자화상’이라는 제목의 연극을 무료 공연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넌센스> <19 그리고 80> <불 좀 꺼주세요> 등으로 유명한 연극연출가 강영걸 씨의 연출로 공연되는 <사랑해요, 엄마>는 세계 제2차대전을 시대적 배경으로 전개되는 가족극이다. 1942년 여름, 미국이 독일 일본과 한창 전쟁 중일 때를 배경으로 두 어린이가 겪는 빈곤과 좌절감을 현실감 있게 그리면서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정신장애인 고모를 통해 가족간의 갈등을 극복하고 사랑으로 하나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천시정신보건센터 주관으로 공연되는 이번 연극은 올해 정신건강의 날(4월4일)을 기념한 두 번째 행사다. 센터는 지난 5월19일에도 이천시보건소에서 시민 200명을 대상으로 ‘우울증과 스트레스’를 주제로 시민정신건강강좌를 진행한 바 있다. 센터측은 “연극을 통해 정신장애에 대한 일반인들의 편견을 없애고 나아가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도를 고취시켜 누구나 쉽게 센터를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6년 6월 이천 증포동에 문을 연 이천시정신보건센터는 이천시보건소와 성안드레아신경정신병원이 협력하여 운영하는 정신보건전문기관으로 정신질환이나 심리상담, 스트레스상담 등을 무료로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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