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원고는 지난 11일 수원월드컵 보조경기장에 열린 전국체전 경기도 대표 선발전에서 오산고와 3차전 경기 끝에 1:0으로 승리해, 1997년 창단이후 11년 만에 전국체전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케 됐다.
특히 오산고와 1, 2차전을 치르면서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로 각 1승씩을 거둔 두 학교는 마지막 3차전 경기에서도 설전을 펼쳤다. 전반전 0:0으로 마친 뒤 후반전에서도 팽팽히 맞선 양팀은 장호원고 주장 권은솜 선수의 결승골로 승리를 안았다.최경환 감독은 “여왕기 대회에서 선수들의 부상으로 힘든 경기를 펼쳤다”며 “어려움 속에서 믿고 따라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승리의 영광을 돌렸다.
이에 앞서 지난달 제16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고등부에서 대회 첫 패권을 차지하기도 한 장호원고 여자축구부는 오는 10월 있을 전국체전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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