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임대아파트 입주 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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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임대아파트 입주 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 양동민 기자
  • 승인 2008.06.12 14:32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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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 부발 784세대 갈산동 445세대 등 1229세대 공급
이천지역 2천세대 넘는 5년 단기 임대아파트 분양전환
33만 자족도시, 미니신도시 개발 등 개발 심리에 따른 이천 관내 부동산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한주택공사가 장기 국민임대주택 1300여 세대 공급 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걱정을 한시름 덜게 됐다.

대한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오는 10월 부발읍 무촌리 국민임대아파트 784세대와 내년 상반기에는 갈산동 국민임대아파트 445세대 등 총 2개단지 1229세대 임대아파트를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천지역 임대아파트는 대부분이 5년 단기 임대아파트로 최근 신일아파트 1000여 세대, 수림아파트 800여 세대, 삼원아파트 300여 세대가 분양 전환됐다. 또한 효양아파트 300여 세대, 한솔임대아파트 400여 세대와 반석아파트 300세대가 분양전환을 앞두고 있어, 관내 주택 시장 내에 2000여세대가 넘는 단기 임대아파트가 분양전환 마무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이천지역 임대아파트는 30년이상 임대하고 분양하지 않는 갈산동 국민임대아파트 뿐이다.

단기 임대아파트가 분양절차를 밟음에 따라 임대아파트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주택공사가 부발읍 무촌리에 국민임대아파트 784세대와 갈산동 국민임대 아파트 445세대를 공급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특히 올 하반기에 공급해 내년 상반기 입주예정인 부발읍 무촌리 국민임대아파트의 경우 기존 23㎡(7평), 29㎡(9평) 작은 평형대로 이뤄져, 교원 가족이나 공무원 및 기업체 기숙사 형태의 독신자형으로 일반 서민들에게 호응을 얻지 못했다.

하지만 23㎡(7평)와 29㎡(9평) 평형대를 각각 합쳐 49㎡(15평)와 59㎡(18평)의 평형대를 추가로 전환해 전체 784세대 중 390세대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일반인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또 내년 상반기 공급, 내년 하반기 입주예정인 갈산동 국민임대아파트의 경우도 기존 주변 4000여 세대 갈산지구의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위치해 교통 교육 등의 주거 환경에서 호응도가 높다. 갈산동 국민임대아파트는 모두 445세대로 전용면적 46㎡(14평) 240세대와 51㎡(15.4평) 205세대로 구분되며, 부발 무촌리 단지가 복도식인 반면 갈산지구는 계단식으로 전용면적과 사생활 침해 등에서 이점으로 나타났다.

임대아파트에 입주하는 조건은
신청 및 입주 자격은 본인과 세대원 전원이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무주택인 세대주로 월평균 소득이 257만2800원 이하(단 4인 이상 가족은 281만8440원이하)이며, 토지는 공시지가 기준 5000만원 이하와 자동차는 현재가치 2200만원 이하이면 가능하다.

신청자가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입주자 선정기준은 전용면적 50㎡이하는 월평균소득 183만7710원 이하(4인 이상 세대는 201만3170만원) 자에게 우선 공급되며, 다음은 순위별로 1순위는 이천관내 거주자, 2순위는 이천시와 연접해 있는 시군에 거주자, 3순위는 임대주택 입주자격이 충족되는 자다.

전용면적 50㎡ 이상의 주택은 1순위는 청약저축 2년 이상 납입한 자, 2순위는 청양저축 6회 이상 납입한 자, 3순위는 국민임대주택 입주자격을 충족하는 자이며 동일 순위 경쟁시 이천 관내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또한 청약저축통장을 사용해 국민임대주택의 입주자로 선정된 후에도 동일한 통장을 재사용해 다른 주택(분양/임대)에 신청할 수 있다.이밖에도 우선공급자로 사업지구 내 철거민, 부도임대주택 퇴거 자와 만 65세 이상 직계존속 1년 이상 부양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미성년 3명이상 자녀가 있는 자, 보호대상 모·부자가정, 소년소녀가장, 북한이탈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임대료와 보증금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갈산동 국민임대주택(525세대)의 경우 전용면적 36㎡(11평)가 보증금 1100여만원에 임대료가 8만9000원, 46㎡(14평)는 보증금 1400여만원에 임대료 12만 5000원 수준으로 이보다는 약간 상위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봤다.

또한 대한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서민들의 주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민임대주택이 공급되는 시점에서 많은 문의가 오고 있다”며 특히 “세대주가 신용불량자인 경우 신청과 공급이 가능하지만, 보증금 대출의 어려움과 보증금 압류 조치 등에 문제가 따른다”고 말했다.

올 연말부터 내년 하반기까지 입주하는 임대아파트와 민영아파트들의 수량이 넘쳐나면서 서민들의 아파트 전세 값도 덩달아 인하될 것이라는 부동산 전문가들의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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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주 2008-06-14 08:55:26
행복의 기본조건인 집으로 투기해서 서민 울리는 부동산업자 건설업자와 투기꾼들이 사라지고 집을 소유와투기가 아니라 거주의 개념으로 바뀌게 하는 주택공사이면 사랑받는 국민대표공사로 남을 것이다.앞으로는 좀더 평수를 늘리고 양보다 질을 생각해 온 국민이 풍요로운 거주 문화를 누릴 수 있게하고 일반건설회사 분양가 하락을 주도해 주었으면 합니다

공익지수 2008-06-14 09:06:02
건설업자가 국가와 국민의 공헌하는 공익지수와 같은 제도를 만들어 공익지수가 높은 기업에게 국가와 지방 건설공사를 입찰에 도움을 주면 좋겠습니다.주택은 공익측면에서 보아야한다.국민과 국가에 좀 먹는 투기건설업자 이 땅에서 사라지게해야한다.

개거품 2008-06-14 09:09:59
이천시장님과 이천의회의원님들 민간아파트 분양가 책정 너무한거 아닙니다까? 건설업자와 일부 투기업자들이랑 부화뇌동하지 마십시오.앞으로 지켜보겠습니다.민간아파트분양가 이천거품거품거품거품거품 개거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