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간의 도자여행, 이천도자기축제 폐막
상태바
23일간의 도자여행, 이천도자기축제 폐막
  • 이천뉴스
  • 승인 2008.06.05 1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변진섭’ ‘윙크’ 등 가수공연과 불꽃쇼로 대미 장식
국내외 관람객 190만명 다녀간 것으로 잠정 집계
국내 최대의 도자기 향연인 이천도자기축제가 오는 6월1일 폐막식을 끝으로 23일간의 화려한 막을 내렸다.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약 2시간 동안 3부로 나눠 진행된 폐막식에는 ‘변진섭’과 ‘윙크’ 등 초청가수 공연을 비롯해 라틴무브댄스와 코드밴드, 오카리나와 금관 5중주의 공연이 1·2부로 나눠 진행됐고, 3부 행사에서는 축제의 폐막을 알리는 화려한 불꽃쇼로 대미를 장식했다.

스물두 번째 해를 맞아 ‘도자나라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우리도자기’라는 주제로 지난달 10일부터 이천설봉공원과 도예촌 일원서 개최된 올해 이천도자기축제에는 외국인 관람객 15만명을 포함해 모두 190만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축제 개시 22년 만에 2천만 번째 손님을 맞아 관심을 모았고, 이번 축제기간 중 도자 판매장의 직접매출만 46억원을 올리는 성과를 냈다. 지역 특산물인 도자기를 소재로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한 도자체험 프로그램과 여기에 관람, 쇼핑, 여행 등 테마별로 20여개 프로그램을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춰 적절히 구성한 것이 성공요인으로 꼽힌다.

축제추진위 측은 “올해는 관람객들이 도자기 제작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보강하고, 자녀의 도자체험교육을 원하는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해 이천지역 서원·서당등과 연계한 관광 상품을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또 “도자에 관심이 있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도자교육을 강화한 축제장내 음성안내서비스, 한국어·영어 해설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관람객뿐 아니라 외국인들의 반응이 좋았다”고 전했다.

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축제에서 가장 인기를 끌었던 프로그램은 관람객이 직접 도자기를 만들어보는 ‘프라이빗도자관’과 전통도자기제작의 전 과정을 전문도공들과 함께 체험하는 ‘놀이와 함께하는 도자교육관’이었으며, 옛 방식 그대로 새끼줄을 꼬아 도자기를 포장해보는 ’새끼줄 도자포장체험‘도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천뉴스
이천뉴스
news@2000news.co.kr
다른기사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