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만드는 문화존 ‘오감만족’ 화려한 출발
상태바
청소년들이 만드는 문화존 ‘오감만족’ 화려한 출발
  • 이천뉴스
  • 승인 2008.05.15 15: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주 토요일 중앙통에서 다양한 청소년 문화 선보인다
도자체험, 놀이체험, 공연 등 청소년들이 만드는 공간
청소년들이 만들고 참여하는 문화공간인 중앙통 청소년 문화존 ‘오감만족’이 화려한 출발을 선언했다. 청소년들이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문화체험공간인 청소년 문화존 ‘오감만족’이 매주 토요일마다 중앙통에서 정기적인 공연과 다양한 체험마당을 통해 창의적인 문화 생산 활동을 전개한다.

부발 청소년문화의 집과 창전동 청소년 문화의 집을 운영하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 BBS경기도연맹 이천시지회(지회장 이순탁, 이하 BBS이천지회)는 지난 10일 중앙통 문화의 거리에서 ‘2008 이천시 청소년문화존 오감만족’ 개막행사를 가졌다.

조병돈 이천시장, 김태일 이천시의회 의장, 이순탁 BBS이천지회장과 청소년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개막식에서는 다양한 축하공연과 함께 각종 체험행사가 펼쳐져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이날 개막식을 갖고 오는 11월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청소년문화존 ‘오감만족’은 청소년들이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하고 진행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마다 20회에 걸쳐 진행되는 청소년문화존 ‘오감만족’의 출발을 알린 이날 개막식에서 이 행사를 준비한 BBS이천지회 이순탁 지회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진행하는 체험의 장을 통해 청소년과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 열정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청소년 문화체험공간을 만들어가는 것이 오감만족의 목표”라고 말하면서 “이천시 청소년 오감만족이 청소년들의 바람직한 여가활동과 올바른 문화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건강한 청소년과 건강한 가정의 구성원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청소년들에게 평소 할 수 없었던 문화적인 체험공간을 제공하는 이천시 청소년문화존 오감만족은 이날 김창기 태오름예술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청강대학 응원단인 청룡응원단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아드레날린, 마대인코리아, 밴드공연, 상부상조, 태권도시범단 공연, 노미선 댄스팀, 마술쇼 등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진행하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청소년들과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기도 했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서는 무대에서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공연 뿐만아니라 문화의 거리에서 각종 체험행사가 펼쳐지기도 했다.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활동과 미술놀이를 통해 자신의 창의성을 개발한다는 취지로 열린 이날 체험행사에서는 모자이크에 그림그리기, 장미꽃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가 펼쳐졌다. 또 도자체험 활동의 일환으로 표면장식과 물레체험해사가 펼쳐지는 한편 놀이체험활동의 일환으로 에어브러시를 통해 만드는 다양한 그림 부착 행사와 보드게임, 다트 이벤트, 페이스 페인팅 등의 이벤트가 이어지기도 했다.

청소년들이 기획하고 진행해 경기도 최우수 문화존
지난 10일부터 11월1일까지 매주 진행될 이천시청소년문화존은 2004년 ‘오감만족’이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에게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적 특성과 연계된 청소년문화를 창출하고자하는 욕구충족의 대상으로 성장해 왔다.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문화를 창조하고 문화 생산자로서의 역할을 하도록 육성하는 이천청소년문화존은 청소년문화기획단 MOSS의 기획과 진행으로 매주 토요일 ‘거리 문화존’과 매월 2, 4째 주 토요일 ‘축제존’으로 꾸려져 지난해 경기도 최우수 청소년 문화존으로 지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청소년들이 직접 자신들의 문화를 개발하고 즐기는 다양한 문화체험행사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청소년문화존 오감만족은 청소년들이 단순한 문화소비자가 아닌 창의적 문화생산자로서의 능력을 길러주는 효과를 발생시키는 한편 주5일제 수업 및 전일제 수업과의 연계를 모색한 결과 각 학교 동아리들이 참여해 동아리 중심의 청소년문화 정착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천시 청소년문화존 오감만족 관계자는 “지역의 청소년과 문화관련 자원들의 협력기반과 지원기능강화로 건전청소년 육성도모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오감만족은 청소년들의 생활공간인 지역사회를 청소년 문화 활동의 공간으로 개발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참여하고 운영할 수 있는 문화 활동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며 “기성세대가 만들고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형태를 버리고 청소년문화기획단인 MOSS, 써포터즈와 함께 청소년들이 스스로 문화를 생산해나가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진행됨에 따라 다양한 문화창조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이천시청소년문화존 ‘오감만족’은 11월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중앙통 문화의 거리에서 무대행사와 도자체험, 놀이체험 등이 펼쳐진다.
이천뉴스
이천뉴스
news@2000news.co.kr
다른기사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