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신둔면(면장 박종구)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성승하)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정옥란)는 4일 오전11시 신둔초등학교에서 관내 노인 1,000여명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조병돈 시장, 이현호 김문자 시의원 등을 비롯해 지난 4.9총선에서 선전을 한 이규택 국회의원과 이범관 당선자도 함께 자리를 해, 노인분들에게 박수 갈채를 받았다.
올해로 10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신둔노인대학 측에서 준비한 스포츠댄스, 고전무용, 사물놀이 등 다양한 행사들로 꾸며졌으며 참가한 노인들은 음식과 공연 등을 즐기면서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성승하 회장은 “격년제로 개최해온 경로잔치입니다. 오늘만큼은 어르신들의 날”이라며 “새마을회가 바자회 등을 통해 조금씩 모은 돈으로 마련한 음식과 각 단체에서 볼거리와 봉사 등을 통해 마련한 자리로 모든 근심 걱정 떨치시고 여흥을 즐기십시오”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시상에는 김석애 씨가 효자효부상, 박재순(99) 할머니가 장수기원상을 이돈직 씨와 조전순 씨가 우수 새마을 남녀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신광철 이천시 새마을지회장은 “과거 잘 먹고 잘 살아보자는 것이 새마을 운동이었다면 이제는 고령화 사회로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며 “향후 새마을운동은 고령의 노인 분들이 건강하고 오래사는 운동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고 축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