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경희)는 지난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미래를 여는 여성, 행복한 도시만들기’란 주제로 ‘이천시 여성과 함께하는 워크샵’을 진행했다.

이천출신 성악가 김종갑 씨의 축가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김경희 회장은 “평소 훌륭한 어머니로, 지혜로운 아내로 역할을 다 하시느라 노고가 많으신 우리 이천의 여성들이 잠시나마 스스로의 정체성과 자기계발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김 회장은 “유능한 선생님들의 특별한 강의 등을 통하여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더욱 발전된 여성 여러분들의 앞날을 기대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조병돈 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하이닉스 등 지역의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들을 헤쳐오면서 이천 여성의 대단한 힘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이제 하나된 여성단체가 더욱 더 똘똘 뭉쳐 지역을 위해 많은 일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워크샵에서는 2부 순서로 정덕희 강사의 ‘나는 나에게 목숨을 건다’ 강의에 이어, 오한숙희 강사의 ‘당당한 여성, 세상을 변화시키는 여성리더십’이란 주제의 강의가 진행됐다.

3부에서는 ‘우리는 하나’라는 주제로 레크레이션을 통한 친목도모의 시간을 가졌다.한편 관내 300여명의 여성들이 참석해 8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워크샵은 이천시 여성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