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농협 김교환 조합장이 지난 19일 농협중앙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RPC전국협의회 정기총회에서 RPC전국협의회 회장으로 당선이 확정됐다.
모가농협에 따르면, 농협RPC전국협의회는 19일 전국 농협조합장 17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달 11일 임시회장으로 당선된 김교환 조합장의 회장 당선을 확정했다.

김교환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사는 천하의 대본이란 말은 결단코 묵은 문자가 아니며 ‘농민은 세상인류의 생명창고를 그 손안에 잡고 있다’는 깊은 뜻을 다시 한번 마음속에 새기면서, 171명의 전국협의회 조합장님의 역할은 농업인조합원의 소득증대는 물론 국민식량 안정 공급을 위하여 막중한 책임을 다할 때 비로소 협의회 발전과 진정으로 사랑받고 신뢰받는 농협다운 농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교환 조합장은 전 RPC전국협의회장이었던 경북 안강농협 최원병 조합장의 중앙회장 당선으로 임기 1년을 남기고 공석이 됨에 따라 보궐선거를 실시해 회장에 당선됐다.
이번 김교환 조합장의 RPC전국협의회 회장 당선은 규모가 가장 큰 협의회로써 전임협의회 회장들이 농협중앙회장으로 당선이 된 전례가 있어 전국농협 조합장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