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돈 號 33만 도시로 ‘힘찬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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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돈 號 33만 도시로 ‘힘찬 도약’
  • 양동민 기자
  • 승인 2007.12.2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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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분과위원회서 2020도시기본계획 33만명 합의
35만 자족도시 한발 앞으로…최종 결정은 내달 중

민선4기 ‘조병돈호’의 35만 계획도시건설이 코앞에 다가왔다. ▶관련기사 2면

앞으로 12년 뒤인 2020년에는 이천시의 인구가 33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20일 열린 건설교통부 분과위원회 1차 사전심의에서 이천시의 인구지표가 33만명으로 합의됐기 때문이다.

이는 시가 지난해 9월부터 35만 자족도시를 위한 ‘2020도시기본계획’을 상정한 후 15개월여 만에 얻어낸 성과물이다. 시는 이같은 결과를 얻기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난 5월 건교부 사전심사에서 시가 제시한 인구지표 35만(안)이 27만에서 30만명으로 줄이라는 조정안에 의해 반려처분 된 것.

당시만 해도 35만 계획도시건설이 물 건너갔을 정도로 희박해 졌다는 여론이 팽배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군부대 유치가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국방부 지원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된 것이다. 시 관계자는 “건교부와 지속적인 협의 가 있을 때 군부대 유치라는 여건변화가 생겼다.

유치 조건에 따른 국방부의 도움으로 이천시가 건교부에 ‘인구변화 반영’을 강력히 요구, 이와 같은 합의를 이끌어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어서 속단하기는 이르다. 시 관계자는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이 아니다. 앞으로 분과위원회 사전심사가 2차 3차가 남아 있는 상황에다 교통, 환경, 토지이용계획에 따른 개발 심의가 산재해 있어 인구지표의 변화는 확신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일단 시는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천시 2020도시기본계획이 33만명으로 최종 확정되는 내년 초에는 이천 발전을 위한 청사진이 그려지게 되고 향후 인구유입을 위한 택지 개발과 산업단지 조성사업 등이 급물살을 타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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