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AT센터에서 거행된 세계농업기술상 시상식에서 이천시의 농업인과 지도공무원이 함께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FTA 등 대응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새로운 소득기술을 개발 보급하는 경영능력을 갖춘 전문농업인과 단체를 발굴하여 시상하는 세계농업기술상에 이천시 농업인과 지도공무원이 수상을 하게 됨으로서 이천농업의 위상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금년이 13회째를 맞는 세계농업기술상은 세계일보가 주최하고,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며 농림부와 (사)세계농업기술인협회가 후원하는 농업부문의 가장 권위 있는 시상의 하나로서 ▲ 기술개발부문 ▲ 수출농업부문 ▲ 협동영농부문 ▲ 지도기관 유공공무원 부문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시상을 하고 있다.

기술개발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되는 홍완식(52)은 현재 이천시 화훼연구회장과 경기도시클라멘연구회장을 맡고 있으며, 분화 심지재배법 및 C형관을 이용한 분화재배법을 개발하여 보급했고, 분화용상토제조기를 개발하여 분화농가의 경영비를 절감했다.

또한 공기주입구를 통해 자동 물 공급되는 화분을 개발하여 특허출원, 시클라멘 수출과 농장을 개방하여 농업인의 산 교육장으로 만든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도기관 유공공무원 특별상을 받게 되는 문석기(50) 채소화훼팀장은 기술개발부문의 대상을 수상토록 지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함께 수상을 하게 됐다. 대상을 받는 홍완식 농가와 지도공무원에게는 시상금과 해외연수의 기회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