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장 상 대표 이천공장 증설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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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장 상 대표 이천공장 증설 강조
  • 이백상 기자
  • 승인 2007.01.3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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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당 기자간담회에서“하이닉스 문제는 경제적 관점에서 풀어야….”
국무총리 서리를 지낸 민주당 장상 대표가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밝혀 눈길.

장 상 대표는 지난 30일 경기도당을 방문한 자리에서 “하이닉스 문제는 경제적 관점에서 풀어야 한다”면서“수도권 발전을 위해서라도 경쟁력 있는 곳이 바람직하다”고 밝혀.

경쟁력이 있는 곳은 하이닉스 이천공장.

그는 “민주당 경기도당에서 정식으로 제안하면 당 정책위로 넘겨 검토한 뒤 국회 내 해결방안 등을 모색토록 하겠다”며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에 대해 적극적인 입장.

장 대표는 특히 “세계적 추세를 보면 도시 중심으로 발전하는데 수도권 집중이란 개념이 우리만큼 강하지 않다”며 “우리 사회는 일자리 창출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

장 대표는 “수도권이 어디에 가깝냐는 식은 시대에 뒤떨어진 생각”이라며 “에너지를 집중 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곳이 필요하다”고 설명.

이렇듯 하이닉스 증설 관련 문제는 국가경쟁력 확보 차원에 따른 경제적 논리보다는 정치적 논리가 지배적인 듯.

한 시민 “김대중 정부시절 집권 여당이었던 민주당에서 이천공장 증설에 힘을 보태준다고 하니 고맙긴 하지만, 기업유치를 놓고 정치적 입김으로 좌지우지 된다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라며 씁쓸한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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