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해보험으로 자연재해 걱정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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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해보험으로 자연재해 걱정 ‘뚝
  • 양원섭 기자
  • 승인 2007.08.1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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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의 최대 65%까지 지원하는 정책보험
연간 1만원 내외 자부담 비해 실효성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 및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해 재산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천시가 자연재해 피해를 보상하는 풍수해보험의 장점을 홍보하며 가입을 당부하고 나섰다.
시는 지난해 5월부터 풍수해보험 시범사업을 전개해오고 있으며, 현재 2380가구가 보험에 가입한 상태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 가입자들이 속속 보험만기가 돌아오고 있어 계속 보험혜택을 유지하려면 기존 계약자들도 재계약이 필요한 상태다.
시는 이에 따라, 풍수해보험 가입홍보를 위해 출향인사 및 풍수해보험 가입기간 만료 예정자 897명에게 안내 서한문과 팜플렛 등을 발송하는 한편 인터넷, 이장회의, 현수막 게제 등의 방법으로 홍보를 하고 있다.
풍수해보험은 태풍이나 장마, 대설 등 각종 자연재해 피해를 보상해 주는 정책보험으로 정부와 지자체가 보험료의 58%~65%를 지원해주기 때문에 자부담은 연간 1만 원 정도로 저렴하다.


오는 2008년까지 이천시를 포함 전국 9개 자치단체에서 주택, 축사, 비닐하우스에 한해 시범 운영되고 있으며, 이후 전국적으로 확산 현행 국고로 지원하는 사유시설 무상지원제도가 전면 보험으로 전환하게 된다.
풍수해 보험은 그 실효성 면에서 충분히 가입할 만한 가치가 있다. 
종전에는 천문학적인 복구예산으로 인해 자연재해 발생시 지역별로 대규모 재해가 발생한 경우에만 사유시설에 대해 일부 지원이 이루어져 왔고, 그마저도 구호적 수준에 그쳤기 때문에 실질적 복구에는 턱없이 모자랐다.


하지만, 풍수해보험에 가입하면 기상특보 중 ‘주의보’를 기준으로 지역별 피해규모와 관계없이 보상이 되고 실제 피해액의 최대 90%까지 보상받을 수 있어 실질적 피해복구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자연 재해 시 피해보상 제도가 향후 축소되거나 폐지되므로 저렴한 보험료로 높은 보험금을 받는 풍수해보험제도에 많은 관심을 갖고 가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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