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중학교 학생들은 지난 5월 13일 학교에서부터 마을 구석구석 골목길을 돌며 쓰레기를 줍는 ‘줍깅’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2년 연속 추진 중인 줍깅 캠페인은 학생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위원회를 조직하고 4월부터 매월 1회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는 교사 2명과 12명의 학생이 참석하였다.
한층 더 성숙해진 설봉중학교 학생들의 쓰레기 줍기 캠페인은 캠페인 중에도 쓰레기를 배출하지 않겠다는 학생들의 굳은 다짐으로 현수막 제작, 조끼 착용, 장갑 등을 사용하지 않고 실시했다.
학교에서 시작한 쓰레기 줍기 활동은 창전동을 중심으로 관고동 전통시장까지 이어졌다.
2시간가량 20L 쓰레기봉투 10개 분량의 쓰레기를 주웠으며 마을에서 만난 어른들은 학생들의 활동에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학생들 또한 보람을 갖는 시간이 되었다.
설봉중학교 박정균 교장은 “줍깅 캠페인이 설봉중학교뿐 아니라 이천 학생들의 지역사회 환경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경기도교육청 지구 살리기 조례에 맞춰 쓰레기 줍기 뿐 아니라 기후행동 1.5℃ 앱 실천, 탄소중립 실천,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에 앞장서는 중학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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