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다산고등학교(교장 이교상)는 이달 7일, 교내 1층 현관에서 졸업생의 교복을 재학생에게 물려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학부모회 주관으로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이번 행사는 졸업을 앞둔 선배가 후배에게 교복을 물려주어 재학생들의 교복 구입비 부담을 덜고자 계획되었다.
특히, 졸업생들이 기증한 100여 개의 교복 및 체육복을 학부모회에서 직접 세탁, 수선, 다림질을 하여 1~2천 원에 판매하고 수익금을 학교발전기금으로 전액 기부했다.
이 행사를 주관한 학부모회 위원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상황에서도 기꺼이 교복 물려주기에 참여한 학부모님들과 학교에 감사드리며 교복이 필요한 학생에게 교복 구입비 부담을 덜어줘 보람과 기쁨이 크다”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서 교복 나눔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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