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다산고, ‘별빛 따라 자연으로’천문 관측 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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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다산고, ‘별빛 따라 자연으로’천문 관측 교육 진행
  • 박종석 기자
  • 승인 2022.12.2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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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탄소중립시범학교로 지정된 다산고등학교(교장 이교상)는 지난 12월 20일 별새꽃돌 과학관 교육부와 협력하여 ‘별빛 따라 자연으로’ 천문 관측 교육을 진행했다. 이 교육은 별새꽃돌 이요한 교수의 특강과 천문 관측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이요한 교수의 특강을 통해 ▲천동설부터 시작된 천문학의 정립 과정 ▲제임스 웹 망원경이 찍어온 천체 사진을 통한 최신 우주 연구 ▲별과 우주 생명체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지구의 생명체들이 얼마나 특별한 조건에서 살고 있는지 깨달으며, 인류가 초래한 기후 위기 문제를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강에 이어 학생들은 8인치 망원경을 직접 조작하며 목성 줄무늬와 목성의 갈릴레이 위성, 토성 고리를 관측하였으며, 많은 구름의 영향으로 안드로메다 은하와 오리온 성운을 관측 관측하지 못했으나 유니스텔라 망원경을 통해 적도위 망원경의 원리를 학습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3학년 채윤지 학생은 “얼마 전 쌍둥이자리 유성우가 떨어지는 날 밤하늘을 보고 우주에 대한 궁금함이 더 커졌다. 천문 관측에 참여하여 밤하늘에 수많은 별들과 그 별 주위를 돌고 있을 행성 중에 우리 지구가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환경이라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일인지 알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1학년 서예진 학생은 “특강 시간에 인간이 볼 수 없는 색의 영역을 갖고 있는 별과 은하의 이야기와 함께 사람들에게 숨겨진 능력과 가능성에 대해 말씀하실 때 천문 관측을 해야 하는 다른 관점을 깨달았고, 망원경을 통해 토성의 고리, 목성의 줄무늬와 위성을 관찰하는 순간 진심으로 영광스러웠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수업을 기획한 김현민 교사는 “학생들이 직접 망원경을 조작하며 별과 은하를 관측할 수 있도록 과학관을 열어주신 최준태 관장님과 직접 교육을 진행해주신 이요한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별새꽃돌 과학관은 28인치 반사망원경과 국내 최대구경 9인치 태양 전용 굴절 망원경을 보유하고 다양한 천문 관측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술적으로 의미있는 다양한 화석표본과 암석 그리고 광물을 바탕으로 한 교육과 필드탐사, 탐조 등 다양한 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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