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다산고, 학생들이 기획하고 진행하는 북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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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다산고, 학생들이 기획하고 진행하는 북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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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0.2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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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탄소중립시범학교로 지정된 다산고등학교(교장 이교상)는 지난 26일 문경수 과학탐험가를 초청해 ‘학생들이 기획하고 진행하는 북콘서트《창문을 열면, 우주》’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문경수 탐험가의 NASA 우주생물학자, 오로라 천문학자, 척추 공룡학자 등 탐험을 통해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자신의 성장, 호주에서 조난당했던 순간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문경수 탐험가는 ‘일상에서 호기심을 갖고 무엇인가를 발견하는 우리 모두가 탐험가’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콘서트중에 “우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 있나요?”라는 학생의 질문에 제마 위덤의 <빙하여 안녕>을 소개하며, 지구촌 곳곳의 기후변화 현장을 생생하게 묘사해 인류세를 살고있는 우리 삶의 방식을 돌아보게 했다.

또한, 이번 북콘서트는 여러 교과가 한 가지 주제를 서로 다른 영역에서 깊이 있게 살펴보는 주제통합수업과 연결하여 진행되었다.

1학년은 ‘지속 가능한 소비생활’을 주제로 기후 위기 시대를 적응하며 탄소 중립을 위한 작은 행동들을 꾸준히 실천해 갈 수 있도록 수업의 내용을 구성하여 국어, 기술·가정, 음악 교과가 연합했다.

2학년은 ‘지구에 무해한 사람들’이란 주제로 한 개인이 하루를 살면서 먹고 쓰는 자원과 에너지, 기업이 생산하는 물건과 사용하는 에너지와 그 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해 사용하는 자원들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환경을 위해 개선한 제품과 인간의 노력이 정말 친환경적인지 돌아보며 지구에 무해하게 사는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과정을 수업에 담아 수학II, 중국어I, 영어, 독서, 화학I, 물리학I, 과학과제연구 교과에서 진행했다.

북콘서트에 참여한 1학년 학생 박민서 양은 “무모하지만 확신에 가득 찬 도전들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꿈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고 나아간 작가님의 삶의 방식이 인상적이었다. 실패는 또 다른 형태의 경험 데이터라고 말씀해 주실 때 잃어버리고 있던 자신감이 회복되며 다시 꿈을 향해 도전해야겠다는 용기가 생겼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2학년 정하경 양은 “오늘 강연은 북콘서트를 준비하는 과정에 보다 더 진심이지 못 했던 제가 부끄러워지는 강연이었다. 강연을 통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 호기심이 멸종된 세상에서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북콘서트를 기획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선생님, 참석해준 학생들 그리고 좋은 말씀을 전해주신 문경수 탐험가님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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