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YMCA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행복한 나눔장터 “경매벼룩시장” 수익금 기부
상태바
이천YMCA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행복한 나눔장터 “경매벼룩시장” 수익금 기부
  • 박종석 기자
  • 승인 2022.09.19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천YMCA 김종덕이사장은 9월 19일 이천시 가족센터를 방문하여 경매벼룩시장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기부금으로 전달했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소중한 행사에서 판매한 수익금이 좋은 곳에 사용되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나눔이 지속적으로 실천되길 바라며 시민들이 십시일반 함께한 것이니만큼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에 사용해달라.” 며 액수보다 더 큰 마음의 의미를 부여했다.

이 기부금은 지난 9월 3일(토) 설봉공원 토야광장에서 진행한 세계인의 축제에 후원단체로 참여한 이천YMCA가 경매벼룩시장을 진행하면서 발생한 수익금과 나눔장터 판매자들의 기부금일부도 포함되었다.

전달식에 참석한 이천YMCA사무총장 이양수는 “경매시장 기획 의도는 지역사회 기업을 통해서 지역사회를 위한 의미있는 기부활동을 독려하려고 했으나, 코로나 등 여러 가지 현실적인 문제들로 인해 기업체 참여는 저조하였으나 이천YMCA 회원들의 소소한 물품 기부와 이천신협과 이천우체국의 따뜻한 기부가 더해져서 의미 있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며 기회가 되어 경매시장을 열게 된다면 기업이나 단체에서 기부하는 물품이나 현물을 의지하지 않고 우리 주변 이웃이 내놓는 마음 담긴 물품으로 진행하는 방안도 좋을 것 같다며 고민해 보겠다고 전했다.

이천YMCA는 “우리집 애물단지가 이웃집 보물단지”를 슬로건으로 저탄소 녹색실천과 나눔활동을 실천하는 운동을 하고 있다. 저탄소 녹색소비 실천 및 재사용, 재활용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2003년부터 아나바다 운동으로 나눔장터(돗자리벼룩시장)를 진행하고 있으며 나눔장터를 통해 내게는 필요 없거나 가치를 다한 물건이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어느 집이든 버리기는 아깝고, 딱히 사용은 하지 않아 집안 어딘가에 쌓아 놓은 그런 물품들

하나씩은 있을 것이다. 이런 물품들을 서로 교환하고 나누고 저렴한 금액으로 구매하면서 정보도 주고받을 수 있는 소통의 공간에는 이천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고 한다.

쓰고 버리는 물건을 줄이고 재사용하고 재활용하는 자원순환도시 이천이 되려면 꾸준한 환경운동과 녹색소비 실천에 민·관의 협력과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

최근 이상기후로 연일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폭염, 폭우, 산불, 태풍으로 위태로운 지구를 지키자는 활동이 구호로만 그치지 않기 위해서라도 나눔 장터는 더 많은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

건강한 나눔 문화 확산과 자원순환 마을공동체를 조성하는 나눔 장터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설봉공원에서 개최 예정이었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많은 지역축제가 진행되면서 행사순위에서 밀리고 있음으로 일정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한다. 나눔 장터 판매자나 구매자는 행사관련 사항을 사전에 확인하면 도움이 된다고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