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세무高, “어제의 역사를 재조명하여 미래의 평화와 연결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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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세무高, “어제의 역사를 재조명하여 미래의 평화와 연결해가겠습니다.”
  • 박종석 기자
  • 승인 2022.07.2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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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세무고등학교(교장 장만식) 역사동아리에서 이번 여름을 맞아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역사를 담당하는 진성민 선생님과 학생들이 ‘어·재·연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이다. ‘어·재·연 프로젝트’는 어제의 역사를 재조명하여 미래의 평화와 연결 짓는 프로젝트로 이천의 역사적 인물인 어재연 장군의 나라를 지키기 위한 희생을 기억하고, 이를 통해 미래의 평화와 연결하는 프로젝트로 진행되었다.

우선, 7월 12일 이천시 율면에 위치한 어재연 장군의 고택을 방문하여 어재연 장군이 이천의 인물이라는 것을 알고, 장군의 사당을 참배하며 장군의 희생을 기렸다. 고택을 방문하고 참배하는 과정에서 장군의 후손이신 어홍선 선생의 협조가 있었다.

또한, 7월 22일 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강화도를 방문하였다. 광성보 현장 방문을 통해 장군의 희생을 기억하고, 무명(無名)의 조선군 병사들의 희생을 기렸다. 그리고, 강화전쟁박물관을 방문하여 어재연 장군의 곁을 지켰던, 장군의 상징 수자기(帥字旗)를 보며 신미양요의 처절한 현장을 기억하였다.

마지막으로, 강화평화전망대를 방문하여 지금 우리가 처한 분단의 현실을 자각하며,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어가겠다는 생각을 친구들과 공유하였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나라에 대한 희생에 대해 경외심을 갖게 되었을 뿐 아니라 평화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역할을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천세무고등학교 2학년 김혜환 학생은 “어재연 장군의 희생을 보고, 지금 우리가 처한 현실을 접하면서, 평화로운 나라를 지키는 국민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나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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