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문화원, 선정한 작품으로 사진전시회 및 2023년 이천시 달력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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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문화원, 선정한 작품으로 사진전시회 및 2023년 이천시 달력제작
  • 박종석 기자
  • 승인 2022.07.1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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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문화원(원장 조성원)은 지난 5월부터 두 달간 이천달력사진공모전을 개최하여, 작년보다 더 많은 총 47개 작품을 접수하였으며, 지난주 전문가 심사를 거쳐 사진전시회에 출품할 우수작품 33점을 선정하였다. 이천문화원은 우수작품을 활용하여 오는 9월3일부터 이틀간 사진전시회를 개최하며, 최종 선정한 12개 작품으로 2023년 이천시 문화달력을 제작할 계획이다.

이천달력사진공모전은 평범한 우리 이웃이 직접 촬영한 사진작품으로 매년 이천시문화달력을 제작하는 프로젝트사업이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매우 뛰어난 수준의 작품이라 할 수는 없지만, 시민 스스로 이천의 숨은 매력을 찾아다니며 촬영하여 모든 작품에 이천에 대한 애정이 가득 담긴 것이 특징이다.

올해 공모전 대상은 이근진 님의 작품, ‘가을이 내리고 떠나는 경강선’을, 최우수상은 엄명원 님의 ‘육괴정의 설경’을 선정하였으며, 10개의 작품을 월별로 배치하여 2023 이천시문화달력을 제작한다. 이천시문화달력은 관내 공공기관, 학교, 도서관 등에 비치하여, 일 년 내내 이천의 아름다운 풍광을 이천시민이 편안히 감상할 수 있도록 배포하며, 일부 수량은 달력을 소진하기 전까지 12월 한 달간 이천문화원 사무국을 방문한 시민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일반적인 사진공모전과 달리 ‘달력’사진을 평가해야 하는 이번 공모전 특성상, 계절적인 특성이 잘 담겨있는가(계절성), 이천의 매력이 드러났는가(지역성), 사진작품의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완성도)를 기준으로 최종 12개 작품을 선정하였다. 이외에도 본선에 진출한 33개 작품은 오는 9월3일부터 이틀간 제36회 설봉문화제가 열리는 예스파크 행사장에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12개 작품에 어울리는 한줄 문구를 관람객이 직접 작성할 수 있도록 전시하여, 사진 촬영부터 감상까지 모두 이천시민이 참여하여 제작한 달력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이천문화원 조성원 원장은 “시민의 따듯한 관심으로 만든 달력 자체도 훌륭한 결과물이지만, 그보다 공모전에 참가하기 위해 스스로 이천의 곳곳을 찾아다니며 우리 지역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는 과정이 아름다운 프로젝트사업이다. 작품이 선정된 분들께 축하드리며, 비록 아쉽게 탈락했지만 뜨거운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참가자님께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문화원은 9월3일 오후7시, 예스파크 야간행사에 별도 시상식을 마련하여 올해 사진공모전에 선정된 시민에게 상장과 부상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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