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국민의힘 압승...이천시장 김경희 후보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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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국민의힘 압승...이천시장 김경희 후보 당선
  • 박종석 기자
  • 승인 2022.06.0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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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 2명, 시의원 6명 등 4년전 선거판 정반대 상황

6월1일 진행된 동시지방선거에서 김경희 국민의힘 후보가 이천시장에 당선되는 등 4년전 민선7기 이천시지역 지방선거와 정반대의 상황이 벌어졌다.

47.1%의 투표율로 전국평균과 경기도 평균치보다 낮은 투표율을 보인가운데 진행된 이번 지방선거는 국민의 힘의 압승으로 마무리됐다. 민선 8기 이천시장에는 47,729표(54.58%)를 얻은 국민의 힘 김경희 후보가 39,711표(45.41%)를 얻는데 그친 더불어민주당 엄태준 후보를 제치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의원 선거에서는 1선거구에서 국민의힘 김일중 후보, 2선거구에서는 허원 후보가 당선되면서 국민의 힘이 도의원을 싹쓸이했다.

또 이천시의회 선거에서는 가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서학원 후보, 국민의 힘 박명서, 김재국 후보가 당선됐으며 나선거구는 민주당 박노희 국민의 힘 김재헌 후보가 시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무소속 후보가 2명이나 출사표를 던지며 치열한 선거전을 펼쳤던 다선거구는 국민의힘 임진모, 김하식 후보와 더불어민주강 박준하 후보 당선되고 비례대표로 국민의 힘 송옥란 후보가 당선되면서 국힘당과 민주당이 6대3으로 지난 지방선거와 정반대의 상황이 초래됐다.

한편 김경희 이천시장 당선자는 당선이 확정되자 소감문을 통해 “저 김경희 오늘 모두가 하나 되어! 승리의 기쁨을 여러분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너무 감격스럽다. 송석준 국회의원님과 사모님 그리고 경선 후 국민의힘의 통합을 위해 마음을 열고 노력해 주신 김영건, 류동혁, 오형선, 최형근 예비후보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올린다”며 “이번 선거 내내 보여주신 열정과 이천을 사랑하는 마음 잘 이어받아 네 분의 몫까지 이천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부터 우리 모두는 단 하나의 목표만을 위해 뛰어야 한다. 그것은 바로 이천을 품격있는 도시로 만드는 일”며 “저 김경희는 언제든 시민과 소통하겠다. 시민들께서 허락하지 않는 정책은 추진하지 않겠다. 늘 귀를 열고 시민의 말씀을 경청하는 시장이 되겠다”는 말로 참석자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또 김 당선자는 “지금 이 마음, 한시도 잊지 않고 더 뚝심 있게 이천시와 이천시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헌신하겠다”며 “김경희가 앞장서겠다. 험한 길이 될 수도 있지만, 긴 여정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다.”며 당선 소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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