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2주년, 엄태준 이천시장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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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2주년, 엄태준 이천시장을 만나다
  • 이천뉴스
  • 승인 2020.06.0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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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의 따뜻한 마음, 전국으로 퍼지길”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 유가족들에게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
대한민국 코로나19 대응체계의 모델,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다

민선7기 2주년을 맞은 이천시는 코로나19 사태와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로 또 한번 위기에 직면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시정의 노력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현장에서 발로 뛰고있는 엄태준 시장을 만나 앞으로의 이천시미래를 그려봤다. 엄태준 시장은 이천시민 한 분 한 분의 마음이 모여, 코로나19와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를 극복하고 있는만큼 이천시민의 따뜻한 마음처럼 소통하는 이천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Q. 4월29일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가 발생했다. 유가족 지원 대책은?

화재가 발생한 날, 이재명 경기도지사,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정세균 국무총리 등과 현장을 방문했다. 직접 사고 경위를 설명하며 경기도와 중앙정부차원의 도움을 요청했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화재 다음 날에는 6급 이상 공무원 38명을 유가족과 1대1로 연결했으며, 지난 5월 8일 구성된 ‘이천시 범시민 추모위원회’가 5월 18일부터 유가족을 지원하고 있다.

Q.이천에 물류 창고가 많은 이유는?

이천시는 고속도로와 근접해 수도권 및 충청, 강원권 물량 처리에 매우 용이한 지역이다. 또 수도권에 비해 물류창고 임대료가 저렴해 많은 기업이 이천에서 공장을 열고 물류창고를 운영하려 한다. 그러나 규제로 인해 공장허가가 나지 않아 이천시에 물류창고만 따로 두는 기업이 늘어났다.

Q.정부에서 먼저 보상하고 책임자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하셨는데 어떤 의미인가?

여전히 일부 유가족은 합동분향소에서 조문만 받고 있을 뿐 장례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중앙정부 차원에서 적절한 위로금을 유가족에게 먼저 지급한 후 정부가 책임자에게 구상권을 행사하도록 법률을 만들어야 한다.

Q.이제는 경제를 되살려야 한다는 여론이 있다. 코로나19로 피해입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은?

정부와 각 지자체가 코로나19로 피해를 보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과 경제를살리기위해직접지원하는방법을동원하고 있다. 우리 이천시도 경기도와 함께 재난기본소득을 소상공인업체에서 3개월 동안 쓸 수 있도록 지역 화폐로 지급하고 있어 8월까지 이천시에 풀리는 돈이 550여억원 정도 된다. 이와 별개로 조례를 개정해 7월까지 지역화폐로 월100만원을 충전하면 10%의 인센티브를 지급해 소비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며 전통시장, 상점가, 골목상권 등 총12개소에 공동마케팅과 마케팅 인프라 지원, 홍보, 이벤트를 지원해 소비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Q.일자리 문제도 심각한데, 고용위기가 현실화 되는 가운데 회복을 위한 대책은?

우리시는 연초 2020년도 신규 일자리 공급목표 12,272개를 제시한 바 있다.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목표로 한 신규 일자리 창출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일자리 취약계층을 위한 ‘코로나19 위기 극복 희망근로사업’을 통해 공공일자리 공급을 크게 확대할 계획이다. 이천일자리센터에서는 대면 면접을 하지 못해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 구직자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 화상면접과 온라인 취업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구인구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Q. 이제는 코로나19 극복이후를 준비해야 한다. 앞으로의 계획은?

이천시는 포스트 코로나에서도 재난기본소득 지급과 같은 정책을 확대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지역사회에 내재돼 있는 여러 리스크에 대한 진단과 분석을 선행으로 방역대응 조직과 매뉴얼을 개선하려고 한다. 코로나19 이전과 다른 문화와 비대면 사회활동, 비대면 기업문화, 비대면 기업 형태 등에 대한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과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이천시도 지금부터 꼼꼼히 준비하고 대비해 나갈 것이다.

엄태준 이천시장이이천서희문화센터에 마련된 한익스프레스 화재사고 합동분향소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엄태준 이천시장이이천서희문화센터에 마련된 한익스프레스 화재사고 합동분향소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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