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하이닉스 공장증설 허용 촉구 결의문 채택
상태바
경기도의회, 하이닉스 공장증설 허용 촉구 결의문 채택
  • 진영봉 기자
  • 승인 2007.01.04 12:14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불합리한 중첩규제 철폐하라” 도의회 · 경기대책위 한목소리
▲ 경기도의회와 대책위가 하이닉스 증설 허용을 촉구하는 결의를 다졌다. (장우돈 이천시향토협의회 회장과 이재혁 경기도의원이 이자리에 참석했다.)
경기도의회와 ‘180만 7개시군 생존권 사수를 위한 경기연합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하이닉스 공장증설을 허용하라는 기자회견을 열고 대정부 결의문을 발표했다.

경기도의회 규제개혁특별위원회(위원장 박천복)와 대책위(수석대표 강천심)는 지난 4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닉스 공장증설 허용을 촉구하는 한편 지역주민과 기업에 많은 고통을 안겨주고 있는 불합리한 규제를 철폐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도의회와 대책위는 결의문을 통해 “자연보전권역은 수질보호 및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중첩규제를 받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수정법으로 재차 규제해 전국 평균에도 못 미치는 낙후지역으로 전락한지 오래다”며 “지역주민과 기업에게 많은 고통을 안겨주고 있는 자연보전권역을 합리적으로 재조정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들은 “기업이 국가와 지역을 선택하고 세계 각국이 치열한 글로벌 경쟁체제에서 살아남기 위해 전략적으로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단 하나의 일자리라도 만들어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무거운 짐을 덜어주고 경제살리기에 온힘을 쏟아 부어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하이닉스 등 현재 설비투자 계획을 갖고 있는 33개 기업 55조 6천500억원의 투자를 즉시 허용하라”고 밝혔다.

이날 경기도의회 규제개혁특위와 대책위는 오염총량제 도입과 더불어 친환경적인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자연보전권역에 대한 과도한 규제를 즉각 개선하라는 내용을 담은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31개시군의회 의원과 1천100만명 경기도민의 의지와 역량을 모으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한편 경기도의회와 대책위는 이날 채택된 결의문은 산업자원부 등 정부 관련부처에 전달하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답답이 2007-01-04 17:40:29
머리라도 빡빡깍고 중앙정부에 올라가서 단식투쟁해야 되는 거 아닌지... 그래도 될똥 말똥 한 것 같은데.. 참, 답답하네.

배트맨 2007-01-04 17:31:13
하이닉스 얘기 자꾸 나오는데.. 어떻게 되는 건지...
이제 정부도 지겨워 졌을텐데.. 그만 허가 내주지그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