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인파로 들끓던 복숭아 축제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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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인파로 들끓던 복숭아 축제 막 내려
  • 양원섭 기자
  • 승인 2006.09.28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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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체험 행사 좀더 만들 터”

   
   
   
장호원읍 청미천 둔치 일원에서 ‘무릉도원의 선(善)과 도(桃)’를 주제로 ‘제10회 이천 햇사레 장호원 복숭아 축제’가 22일 부터 24일까지 3일간 열렸다.

개막일인 22일에는 젊은층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현숙을 비롯해 한서경, 업타운, 나무자전거, 서영은, 이정 등 인기가수가 다수 출연하여 축제의 흥을 돋우었다.

개막 다음날에는 전국 각지에서 1천500여명의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이 참가하는 복숭아마라톤대회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었으며, 축제 마지막 날인 24일(일)에는 GBC방송 주관 ‘도전가요열전!’이 열려 김혜연, 한서경, 서정아, 오선녀, 조승구, ILT 등 인기연예인이 출연하여 축제의 피날레를 알리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축제에서는 복숭아화채 퍼포먼스와 복숭아 따기 체험, 복숭아 경매와 시식회, 복숭아 품평회, 복숭아 마라톤 대회 등 각종 복숭아 이벤트가 열렸으며, 또한 축제기간 중에는 복숭아를 시중가 보다 20~30%가량 저렴하게 판매,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

이번 장호원 복숭아 축제에는 약 10만명에 가까운 관람객이 찾아와 수확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겼다.

한편 따가운 가을 햇살 아래 치러진 제2회 햇사레 장호원 복숭아 전국 마라톤 대회는 전국 마라톤 동호인 1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날 경기에서 5km 남자 1위에 신연식, 여자 1위에 이영희, 10km 남자 1위에 심재덕 , 여자 1위에 후지타 에미, 하프 남자 1위에 주재우, 여자 1위에 송희순이 차지했다.

인터뷰

“장호원 복숭아 축제, 내년에도 꼭 찾아 주세요”

이진수 추진위원장

성공적이었다고 봅니다.
첫 번째 날씨가 좋았고, 두 번째 복숭아 맛이 좋았어요. 그리고 벌써 열 번째 아닙니까.
개회식 보다 복숭아 가격이 내린 것은 출하량이 늘어  서울 가락시장 경매 가격이 내렸어요. 그러다보니깐 가격을 조금 내리게 됐지요.

진입로 문제는 좀 더 보완하고, 일방통행을 하다 보니 다소 불편 한 점이 있었습니다만, 차후엔 검토하여 더 나은 방법을 찾아 내겠습니다.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서 교통 안내를 해주신 모범운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자만하지 않고, 내년에는 좀 더 멋있는 축제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참여해주신 이천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허환 동부과수 지도 상무

큰 문제점은 없었다고 봅니다. 야시장보다는 길가에 늘어선 잡상인들이 다소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어느 축제에서나 조금씩 있는 것 같습니다.

작년에 비해 행사가 짜임새가 있었고, 행사 구조 위치를 바꾸다 보니 여유 있게 행사를 치를 수 있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여러 사회 단체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올해 주목할 점은 복숭아 따기 체험 행사였던 것 같습니다. 체험학습장을 가보고 엄청난 성황에 놀랐습니다. 앞으로는 체험학습에 비중을 좀 더 두어야 겠다고 느꼈습니다.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오성주 시의원

지역 행사의 성공여부는 행사를 치르는 모든 분의 희생과 노고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행사에서 출향 인사의 노고에 주목 합니다.

출향인사를 어떻게 활성화 하느냐에 지역 발전의 성패가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장호원은 출향인사의 애향심이 다른 지역보다 특히 강하다고 믿습니다. 지역 행사 때마다 지역을 위해 힘써 주신 출향인들께  감사드립니다.

또 성공적인 행사를 치를 수 있게 협조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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