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장 쌀 팔기 생산농가들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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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장 쌀 팔기 생산농가들이 나섰다
  • 양원섭 기자
  • 승인 2006.06.2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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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원 영농회 등 조합원 직접 판로개척

수입쌀 개방및 식생활 개선으로 쌀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내고장 쌀 팔기’에 팔을 걷어부치며, 조합원들이 쌀판매에 나서고 있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원료곡부족으로 산지 쌀값이 반등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지만 이천지역은 타지역에 비해 쌀값이 높은 탓에 조금도 호전될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를 방치하다간 시장에서 수입쌀과 저가쌀에 밀릴것이란 위기감이 지역 농가들 사이에 퍼지면서 생산농가들이 지역농협. RPC(미곡종합처리장)등과 협력해 직접 ‘내고장 쌀 팔기’에 나서고 있다.


장호원 농협(조합장 이재붕) 조합원들은 5월 초부터 지역 내 영농회를 8개조로 나눠 임금님표 이천쌀 팔기에 나서 10여일 만에 2,000포대 정도를 판매하고, 오는 9월까지는 2만5,000포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장호원에서 농사를 짓는 한 농민은 “쌀을 판다는 게 쉽지는 않지만 이천쌀의 소비 기반을 지키고 올가을을 대비하기 DNKLGO 앞으로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재붕 장호원농협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쌀 판매 참여는 판매 부진 해소뿐 아니라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우리지역쌀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힘을 모으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며
이번 계기로 이천경제도 살리고 이천농민을 살리기 위해 ‘내고장 쌀 소비운동’에 동참해줄것을 당부했다.

양원섭 기자
양원섭 기자
won@ic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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