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문화축제를 전국 최우수 축제로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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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문화축제를 전국 최우수 축제로 만들어야
  • 진영봉 기자
  • 승인 2006.12.2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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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예산 지원을 통해 국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 할 때
이천쌀문화축제가 2005년과 2006년에 이어 또다시 문광부가 선정하는 유망지역축제로 지정됐다. 문화관광부는 전국의 지역축제 700여 개 중에서 광역시·도에서 추천을 받은 축제 중 관광상품성이 크고 축제의 콘텐츠 등이 우수한 축제를 선정하여 지원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데 이번에 이천쌀문화축제가 유망지역축제로 선정된 것이다.

올해 경기도에서는 유일하게 유망축제로 선정됐던 이천쌀문화축제와 연천구석기축제 중 이천쌀문화축제는 내년도에도 유망지역축제로 남게 됐으며 연천 구석기축제는 우수지역축제로 선정돼 1억5천만원의 예산을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됐다.

지난 2003년과 2004년에 이천쌀문화축제는 예비지원 지역축제로 선정돼 축제를 치렀으며 2005년과 2006년 유망지역축제로 지정돼 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으면서 다양한 홍보를 펼치면서 축제를 치렀다.

그러나 이천쌀문화축제는 내년에도 유망지역축제로 남게 됐다. 올해 경기도에서 함께 유망지역축제로 치러졌던 연천구석기축제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물론 전국 700여개의 지역축제중 유망지역축제로 지정돼 예산을 지원받고 국내·외 홍보와 한국관광공사의 해외지사망을 통한 축제 홍보·마케팅 등의 지원을 받게 됐다는 점은 고무적인 일이다.

하지만 쌀문화축제의 경우 예산확보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다. 약간의 예산을 지원하면 쉽게 우수축제로 지정돼 정부로부터 더 많은 예산을 지원받는 한편 이천의 이미지를 높이는 효과를 볼 수 있음에도 예산지원이 미약하다는 사실이 안타까운 일이다.

수년간 지속되는 유망지역축제의 꼬리를 떼고 우수축제, 최우수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것은 예산지원과 주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쌀문화축제에 대한 이천시의 지원은 부족한 듯하다. 이천도자기축제에 지원하는 예산의 절반 정도라도 쌀문화축제에 투입해 쌀문화축제가 명실상부한 지역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

내년에 열리는 이천쌀문화축제에 때한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이천쌀문화축제가 제자리걸음을 멈추고 새로운 도약을 펼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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