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발아미지구 현대성우아파트 ‘분양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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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발아미지구 현대성우아파트 ‘분양호조’
  • 이석미 기자
  • 승인 2007.10.03 17:11
  •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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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밖 결과, “불황속 아파트 잘 팔리네”…덩달아 이천지역 아파트 값 상승세
최근 지방아파트 분양시장이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5일부터 분양에 들어간 이천 ‘현대성우 메이저시티’ 아파트의 경우는 분양호조를 보이고 있다.

당초 800만원대를 넘어선 고분양가로 인해 논란을 빚어 왔으나 분양한 지 한 달이 채 안된 상태에서 65% 이상의 높은 계약률을 보이기 있기 때문이다.

현대성우 메이저시티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

1일 현대성우 메이저시티 분양업체에 따르면 1~3순위 및 일반 청약자와 사전예약접수자의 신청을 받은 결과 1일 현재까지 총 1449세대 가운데 70%에 육박하는 900여세가 분양계약을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업체 측은 모델하우스 오픈 이후 현재까지 3만2000명이 다녀간 데다 사전예약자의 접수가 남아있고 문의전화가 폭주하는 등 주목을 받고 있어 이정도 추세라면 올해 안에 모든 분양을 완료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와 청약가점제로 인해 분양시장이 움츠러들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특전사 유치로 인한 정부의 인센티브, 하이닉스 증설 허용, 전철 조기 착공 등 이천지역의 주요 이슈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이와 같은 발전적 요소는 이천지역 부동산은 물론 기존 아파트 값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실제로 행정타운 옆 현대홈타운은 108㎡이 2억5천만원~2억6천만원, 141.1㎡은 3억2천만원 선에 호가가 형성돼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며, 이는 지난해 말과 비교해 약 3천만원 정도 오른 가격이다.

현대성우아파트 주변에 위치한 부발읍 아미리와 신하리 일대 기존 아파트의 경우도 거래가가 천정부지로 솟았다. 현대 7차 아파트 31평형의 경우는 현재 2억3천만원~2억4천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에 비해 약 5~6천만원 정도 폭등한 가격이다.

또 현대 6차 아파트의 경우도 많이 올라 31평형이 2억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덩달아 전세 값도 많이 올랐다. 이들 평형의 전세가격은 약 1억원~1억2천만에 이르고 있는데 이마저도 전세구하기가 없을 정도로 전세난에 허덕이고 있다고 업계 측은 설명했다.

부발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주택이나 전세 공급이 늘 부족하기 때문에 집값이 오르고 있는 것 같다”면서 “하지만 현대성우아파트 분양 여파가 주변 아파트 시세를 상승시키는 주 요인이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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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춰업자 2007-10-12 10:34:21
공급이 수요를 넘을듯, 08년부터 입주가 시작되면 전세매물이나 전매물이 상당양 나올듯.
급상승이던 아파트값 앞으로 조정이 불가피할것.
나도 내년에 분양입주 하는데 얼는 정리해야하나 걱정.
일부는 이미 전매후 전세전환으로 전세매물 최악 이라는데...............,

도드람 2007-10-10 22:06:30
동아일보 전화했더니 자기네는 금융감독원 청약1-3순위 접수율 자료를 토대로 기사썼단다.
계약율이 아니라...... 다들 신문자세히 다시보시면 깨알만하게 맨위에 써있다. 잘 살펴보시길...

이천시민 2007-10-10 11:28:01
댓글이 오해인가요 이기자의기사가 오해인가요?

어라? 2007-10-10 10:21:17
동아일보에 나온거 나두 봤는데 전체 분양률이 아니구 청약에서만 74% 미분양이던데..

역풍 2007-10-10 09:27:45
분양이 순조로우면 엄청난 광고비 쓰진않을터.
사실을 잘 알리어 구독자들을 혼돈치 않키를......,
광고성 기사같은 느낌이 있네요,엄청난 로비와 막대한 비용의 방송광고,일간지광고,
분양가 비싸니까 그쯤이야 대수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