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농작업 편이장비 시범사업 평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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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농작업 편이장비 시범사업 평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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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2.1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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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는 12일 백사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백사청백작목반원과 내외빈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시범사업’은 인간공학을 전공한 전문가의 컨설팅 분석결과를 토대로 지역별, 작목별 특성에 맞는 농작업 편이장비를 선정하여 농업인들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장비를 수정보완해서 보급하는 사업이다.

올해 추진한 편이장비 시범사업은 백사면 청백작목반 31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하였고 박근상교수(건국대학교 산업공학과)의 컨설팅으로 안전을 고려한 기계식 브레이크 부착, 후진시 경고음이 발생하도록 수정하였고, 시설채소농가에 적합한 폭조절식 보조바퀴와 장거리이동용 2단 핸들을 부착한 개선된 전동운반차 31대를 보급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최학현 추진위원장은 “시설채소재배 특성상 외발 손수레를 사용하여 좁은 고랑사이로 수확물이나 비료운반을 하기 때문에 힘이 많이 들었다. 이번 사업으로 보완 개선된 전동운반구 보급으로 농작업의 부담이 줄고 여성작업자도 쉽고 안전하게 운반작업을 할 수 있어 주변 농가에도 확대보급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편이장비 도입으로 농작업자가 1포대를 수확하여 운반하는 시간이 가구당 98.1시간이 단축되었고, 농가당 연간 노동력 절감액은 784,800원(평균인건비 8,000원/시간 기준)으로 전체 작목반 31농가의 노동력 절감액은 24,328,800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업의 전반적 만족도가 5.0점(5.0점 최대)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농작업을 도울 수 있도록 편이장비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고령화되는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업인들의 고충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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