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원 배수개선 연구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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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원 배수개선 연구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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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3.1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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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11년부터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과수작물 현장실증 연구 과제를 4년째 수행해 오고 있다.

금년에는 진동형 심토파쇄기 이용 왕겨투입에 의한 과원 배수개선 연구과제 수행을 위해 17일 관계 기관이 한 자리에 모여 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매립지나 논을 과수원으로 전환하는 농업인이 증가하면서 토양 통기성 및 배수 불량 과수원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대형 농기계(트랙터, SS기 등)의 사용이 빈번해짐에 따라 과수원내 경반층(단단해진 토양층)형성으로 배수불량에 의한 생육부진, 수세저하(정상적 생육이 저하되는 것)도 증가하고 있다.

이는 동해(凍害)로 이어지는 등 2차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과수원 배수불량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보급이 시급한 실정이다.

최근에는 신규 과원 조성 시 배수불량 개선을 위해 암거배수시설(토양 내 유공관 매립)이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시설비가 많이 소요되고 기존 과원의 유공관 매립 시 중장비를 동원하여야 하는 등 작업 환경에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해결하기로 했다. 특히, 진동형 심토파쇄기를 이용한 심토파쇄 효과와 왕겨투입에 의한 토양 물리성 향상 및 배수개선이 과실 품질향상과 생육안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할 계획이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연구 과제를 통해 고품질 과실생산으로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이고 최근 가장 문제가 되었던 동해(凍害) 경감에 효과가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재배기술 뿐만 아니라 과수원 토양관리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기술력 집적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유관기관과 협력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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