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면 서경1리 전통주 슬로푸드마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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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면 서경1리 전통주 슬로푸드마을 조성
  • 이천뉴스
  • 승인 2007.07.0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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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쌀 주원료 사용 농가소득 증대 기대.. 체험장·양조장 연내 건립.. 5억 투자

모가면 서경1리에 임금님표 이천쌀을 주원료로 전통주를 생산하는 슬로푸드마을이 조성된다.

4일 이천시에 따르면, 이 사업과 관련해 추경예산에 체험관과 양조장 건립(시설규모 3,300㎡) 사업비 5억원(도비50%, 시비50%)을 확보했으며, 이를 연내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조만간 마을명칭 및 규약을 정하고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경기도에 정식 사업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서경1리 전체 187가구 중 35가구(18.7%)가 참여하게 되며, 기존 ‘서경뜰 된장’ 사업과 연계해 새로운 농촌관광 상품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시 계획에 따르면, 전통주 품목은 ‘청주’가 생산될 전망이며, 이천쌀을 주원료로 사용해 쌀 소비 촉진과 농가소득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민박·농산물 수확체험 등 도농교류 농촌체험프로그램과 기존 서경뜰 된장, 테르메덴온천·노성산·마국산·용광사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농촌관광마을로 육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천시 관계자는 “지난달 한국전통주연구소를 방문해 자문을 구했으며, 현재 세부사업계획을 논의하고 있고, 계획대로 추진되면 내년부터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슬로푸드(Slow Food)는 패스트푸드 문화에 반기를 들고 시작된 생태운동으로 삶의 건강성을 파괴하는 속도지상주의에서 벗어나 '느리게 사는 법'의 유익을 찾자는 운동이다.

최근 다양한 전통음식을 맛보며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슬로푸드마을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 신토불이 재료를 옛 방식에 따라 조리해 먹는 도농교류 농촌체험프로그램이 되고 있으며, 농가의 새로운 수익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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