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29일 오후 2시 3층 회의실에서 2007년도 상반기 명예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퇴임식에서는 이천시공무원 및 명예퇴임자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용환 농림과장과 김월성 공원녹지사업소장이 퇴임했으며, 이승오 국장은 따로 시장실에서 퇴임 임용장 등을 교부받았다.

이날 조병돈 시장은 퇴임자에 대한 격려사를 통해 “공무원 생활은 행복한 순간뿐만 아니라 어려운 순간이 많이 있다”며 “퇴임하시는 두 분은 20대에 들어와 3-40년 동안 공직생활을 하며 따듯하고 배려심 깊은 생활을 하신 분”이라며 퇴임에 대한 아쉬움을 밝혔다.

이어 퇴임사에 나선 최용환 농림과장은 “39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며 막상 평생 몸 담아 왔던 직장 동료 여러분들과 헤어진다는 생각에 세월의 무상함과 함께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며 “공직으로 있던 지난 39년은 참으로 행복했고 보람도 있었다. 이는 모든 슬픔과 기쁨을 함께 해 주신 여러분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눈시울을 적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