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이전반대 비상대책위원회의 집회가 열리는 26일 오전 이천관내 곳곳에서 집회장소인 공설운동장으로 트랙터 등 농기계의 진출을 막는 경찰과 농민의 충돌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한 농민이 세워놓은 트랙터로 인해 도로가 정체되자 한 운전자는 “군부대 이천 이전을 반대하는 시민들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이렇게 다른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쳐서는 안 될 것”이라 불만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군부대 이천이전을 반대하는 1만여명의 이천시민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집회는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가량 공연과 결의발언, 대정부투쟁선언문 낭독 등이 이어지며, 이후 시가지 행진을 끝으로 오후 4시 마무리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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