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이전을 반대하는 주민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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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이전을 반대하는 주민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 홍성은 기자
  • 승인 2007.06.26 12:2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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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이전반대 비상대책위원회의 집회가 열리는 26일 오전 이천관내 곳곳에서 집회장소인 공설운동장으로 트랙터 등 농기계의 진출을 막는 경찰과 농민의 충돌이 발생했다.

경찰은 트랙터 등 농기계에 대해 불법시위물품으로 간주, 집회장소로의 이동을 막았다.

이 과정에서 한 농민이 세워놓은 트랙터로 인해 도로가 정체되자 한 운전자는 “군부대 이천 이전을 반대하는 시민들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이렇게 다른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쳐서는 안 될 것”이라 불만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군부대 이천이전을 반대하는 1만여명의 이천시민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집회는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가량 공연과 결의발언, 대정부투쟁선언문 낭독 등이 이어지며, 이후 시가지 행진을 끝으로 오후 4시 마무리 될 예정이다.

▲ 트랙터를 몰고 창전동 실버사거리를 통해 공설운동장으로 이동하려던 한 농민은 경찰의 제지를 받고 있다.
▲ 신둔면 수하리에서 송정동을 잇는 다리 앞 도로에 한 농민이 트랙터를 세워놓고 자리를 떠나 일대 교통이 잠시 혼잡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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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 2007-06-27 04:46:05
아~ 모야~

파 씨 2007-06-26 17:26:52
기자님 이 더위에 이리 저리 다니며 수고가 많네요
덕분에 발 빠른 소식에 감사합니다
아울러 이천이 어서 속히 안정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