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이천공장 구리공정 전환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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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이천공장 구리공정 전환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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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6.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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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강화위해 기업환경개선대책으로 구리공정 허가전망
정부가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불가 이유로 거론했던 구리공정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정부는 최근 2단계 기업환경개선대책에 하이닉스 이천공장 알루미늄 공정을 구리공정으로 전환하는 안을 상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하이닉스 구리공정 전환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1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심의소위원회에서는 팔당상수원보호구역내 구리배출 기준을 마련하는 수질환경보전법에 대한 심의를 보류하고 정부의 제2단계 기업환경개선대책중 구리공정 전환가능성을 지켜보기로 했다.

수질환경보전법 상 구리배출문제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법안을 심의하지 않아도 정부가 시행규칙 등을 개정하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국회에 계류중인 수질환경보전법 개정안이 이번 임시회에서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정부에서 구리배출 문제에 대한 입장을 정리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또한 지난 20일 모 일간지에서는 ‘청와대에서 권오규 부총리 및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갖고 하이닉스가 요청한 이천공장의 알루미늄 공정을 구리공정으로 전환하는 것을 허용키로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함으로써 하이닉스 구리공정 전환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하이닉스는 현재의 70~90 나노기술에서 50나노급 이하로 기술을 개선해 생산성을 높이려면 구리공정 전환이 절실하지만 이천지역이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수질환경보전법에 따라 구리, 납, 비소 등 19종류의 특정수질유해물질 배출이 금지돼 있어 규제 완화를 줄기차게 요청해왔으며 이로인해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이 좌절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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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칩시다 2007-06-21 18:05:49
이젠 현 정부에 박수쳐야 하나요?
이천엔 지금 일비일희 [一悲一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