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생활체육연합회 이천설봉여자배구단(회장 김종란)이 창단 2주년을 기념하며 친선배구대회를 개최했다.

17일 시민회관 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광세 배구연합회장을 비롯한 내빈과 초청 배구팀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설봉여자배구단 창단 2주년 기념식을 함께했다.

이날 친선경기에서는 성남함초팀, 강남구어머니배구단, 원주남자배구단, 원주여자배구단, 음성여자배구단, 문막만도배구단, 이천설봉남자배구단 등이 참가해 승부를 떠난 멋진 경기를 선보이며 배구를 통한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팀의 창단부터 지금까지 설봉여자배구단을 이끌고 있는 김용태 감독은 “승부보다 타 시군구 팀과 친선경기를 통해 설봉여자배구단의 실력 향상과 교류, 또는 화합과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며 쌀과 도자기, 온천의 고장 이천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또 김감독은 “지난달 전국 9인제 배구 용인대회에 참가한 경험과 타 시군과의 경기를 바탕으로 다가오는 7월에 참가하는 전국대회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선전을 다짐했다.

한편 김종란 회장은 매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또 수요일 저녁 7시부터 시민회관 체육관에서 이천시 생활체육 배구교실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행사를 마치며 김종란 회장은 “설봉여자배구단에서는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도록 언제나 문을 활짝 열어두고 있다”면서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