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남초등학교 축구부 창단 43년 만에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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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남초등학교 축구부 창단 43년 만에 ‘쾌거’
  • 홍성은 기자
  • 승인 2007.06.15 12:5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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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금석배 축구대회 3위 입상, 4강서 대회우승팀인 인천남동초에 아쉽게 패해

이천남초등학교(교장 이신성) 축구부가 전국 축구명문이 출전하는 2007 금석배축구대회에서 3위에 입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와 전북도축구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금석배축구대회는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군산대학교와 회현중학교에서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초등부 64개팀이 출전해 예선리그전과 32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11일간의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이천남초교 축구부(감독 이승범)는 예선리그 1차전에서 홈팀인 군산구암초교에 0대1로 패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어 벌어진 예선 2차전에서는 경기수지초교를 4대0으로 가볍게 잡으며 골 득실에 앞서 32강에 진출했다.
또, 토너먼트 32강전에서는 목포연동초교를 맞아 2대0, 16강전에서는 인천동부초교를 1대0으로 꺽어 쾌승을 이어갔다.


가장 극적인 경기로 기억되는 8강에서는 성남중앙초교를 맞아 전반 시작하자마자 이천남초교의 문전에서 혼전을 벌이다 상대 공격수의 헤딩골로 0대 1스코어로 어려운 승부를 점쳤다.

하지만 패색이 짙던 후반 15분 이천남초의 김진수 선수가 폐널티 에어리어 왼쪽을 돌파를 시도하다가 상대수비에 태클에 걸려 넘어지자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 곽병석 선수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 1대 1의 스코어로 비긴 끝에 추첨을 통해 4강에 올랐다.

그러나 4강전에서 이번 대회 우승팀인 인천남동초교에 2대0으로 완패하며 대회를 아쉽게 마무리했다.


이승범 감독은 “우리 학교의 축구부가 창단한지 43년만에 전국대회에서 3위라는 성적을 거둔것은 처음”이라며 “선수 부족과 재정적 어려움 등 힘든 여건 속에서도 선수들이 열심히 따라준 결과 좋은 성적을 냈다”는 소감을 밝혔다.

▲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훈련에 한창인 이천남초등학교 축구부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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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이천남 2007-06-21 14:51:51
축하합니다...
이천시에는 이천남축구부가 최최고고....화이팅.

이천남선배 2007-06-15 16:11:44
자랑스런 후배들 고생많았습니다. 너무 훌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