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돈 시장, 항간의 소문을 의식한 듯 이례적인 발언…지금은 뭉칠 때.
◇…조병돈 이천시장은 지난 14일 새마을 자문위원회 회의 석상에서 “최근 여주에 생긴 ‘프리미엄 아울렛’ 때문에 떠도는 말이 많다. 원래 이천에 올 것 이었다. ‘시장은 뭐하고 자빠졌냐’는 등 말들이 아주 많다”며 항간의 소문을 의식한 듯 이례적인 발언.
조 시장은 그러나 “이천에 아울렛이 들어올 계획은 처음부터 없었고, 그렇기에 여주에 명품 아울렛이 생긴 것은 이천과는 별개의 문제”라며 애써 해명.
조 시장은 특히 대형마트 건립과 관련, “30억 이상이 소요되는 사업은 도에 투·융자 심사가 필요한데, 이 심사에서 반려됐다. 그리고 45억원 내지 50억원을 들여 주차장을 짓기에는 그 부근에 수요가 부족하다. 시민의 세금인데 그렇게 써서야 되겠나 하는 생각으로 판단했다”고 주장.
그러면서 조 시장은 “그곳에 대형마트가 들어선다고 상인연합회에서 집회를 했죠. 지금 이천은 시민들이 똘똘 뭉쳐도 힘들 판에 이런저런 일들로 힘이 분산되면 결국 이천의 힘이 약해지는 것”이라며 시민들의 단합을 강조.
조 시장은 또 “이렇게 해서 어떻게 군부대 (이천)이전을 막을 수 있나 답답하다”며 심경을 토로한 뒤 참석자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해명해 줄 것을 특별히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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