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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 도시마켓팅######
icon 안흥동
icon 2007-04-09 10:25:01  |   icon 조회: 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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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내용 - 퍼온글 도시 마케팅’이 안산을 살렸다 ‘시화호의 악취(惡臭)는 옛 얘기다. 이제 안산(安山)은 가장 좋은 향기를 내뿜는,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된다.’ 지난달 21일 안산시는 건설교통부가 실시한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 사업 공모전’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했다. 안산의 공모안이 가장 열정적이고 실현가능성이 높다는 평을 들었다. 중앙역과 고잔역 사이에 녹지를 만들고 생태·문화 테마공간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안산시는 100억원 이상의 예산을 따냈다. 안산시의 공격적인 도시 마케팅이 지자체들 사이에서 요즘 화제다. 실체는 무엇일까. ◆‘와’가 운동장 이름일 정도=지난달 28일 밤. 안산이 전국민의 주목을 받았다. 안산 초지동의 ‘와~ 스타디움’ 개장에 맞춰 한국·우즈베키스탄의 올림픽 축구 예선전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재미난 일이 벌어졌다. 안산 시민 3만5000여명이 관중석을 가득 메운 이 경기 이후 ‘도대체 와~ 스타디움이 무슨 뜻인가’를 놓고 네티즌들 사이에 논란이 벌어졌다. 관심도는 쏟아지는 인터넷 기사와 댓글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와~스타디움’의 작명(作名)과정은 이렇다. 원래 예정된 이름은 ‘안산종합운동장’이었다. 하지만 작년 말 한 옥외 모임에서 박주원 안산시장이 “날씨가 추우니 축사를 짧게 하겠다”고 말하자 참석자들이 일제히 “와~”하고 함성을 질렀다. 이 함성은 곧 경기장 명칭이 됐다. ‘와(WA)’는 ‘원더풀 안산(Wonderful Ansan)’, ‘웰컴 투 안산(Welcome to Ansan)’의 약자로도 홍보되고 있다. 12일에는 이곳에서 전국 농아인 축구대회가 열린다. 안산 시민의 스포츠 열기는 5일 안산이 연고인 신한은행팀이 2007 여자프로농구에서 우승하면서 절정에 달했다. 안산시는 ‘교육부 선정 평생학습도시’, 전국 행정서비스헌장 평가 행자부장관상’ 등 작년 말부터 최근까지 20차례나 상을 타거나 우수 지역으로 뽑혔다. 안산 폭포공원 ◆향기를 마케팅한다=시화호의 퀘퀘한 이미지는 지난해 이후 사정이 바뀌었다. 시가 ‘향기 마케팅’을 모토로 내걸면서부터다. “악취란 이미지를 뒤엎으려면 이를 피하면 안된다. 정면으로 ‘향기’를 내걸자.” 박 시장의 ‘향기론’이다. 시는 ‘시화호가 문제라면, 시화호를 살리자’는 구호를 내걸고 중앙정부를 설득, 16개 정화 사업에 3200여억원을 투입했다. 덕분에 시화호는 25종의 희귀 조류가 살고 120여종의 철새가 찾는 호수로 변신했다. 시는 올해 1월부터 2개월여에 걸쳐 시화·반월 산업단지의 공장 241곳에 대해 대대적인 악취 단속을 펼쳤다. 최근에는 시 전역에 라일락 30만 그루를 심기 시작했다. 시는 매년 4~5월에 ‘라일락의 향기’를 주제로 축제를 열고 테마 공원도 만들어 수익 사업을 할 계획이다. 녹지 조성에 힘쓴 결과 안산의 공원 녹지율은 전국 1위로 올라섰다. 안산 인구는 작년 말 69만명, 올 4월 72만명으로 증가세다. 윤동재 공보담당관은 “이 추세라면 2010년까지 안산 인구는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3월 말 안산 아파트값은 1주일 사이 0.1% 올랐다. 의정부·포천·광명 등과 함께 몇 안 되는 집값 상승 지역이었다. 협성대 이재준 교수(도시공학)는 “안산은 시민과 NGO단체, 공무원의 열정이 잘 결합된 독특한 지방자치의 모델을 제시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2007-04-09 10: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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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0 10:37:04
정말 부럽당...?!

시민 2007-04-09 22:07:51
이천시도 용인,광주,남양주 같은 서울부도심(성남)까지의 광역좌석버스(1700원) 문제가 해결되어야 이천발전의 토대가 될것이다....

이강희 2007-04-09 20:21:47
보고,배웁시다. 따른 곳에 정신팔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