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춘사대상영화제 ‘팡파르’

2010-09-15     오원철 기자
제18회 이천춘사대상영화제가 14일 이천설봉공원 대공연장 특설무대에서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시작됐다.

김범수 아나운서와 영화배우 황은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막식에는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문준영, 시완, Kevin, 황광희, 김태헌, 정희철, 하민우, 박형식, 김동준), JK김동욱, 윙크(강주희, 강승희), 엠투엠(손준혁, 정환, 정진우) 등이 출연해 춘사영화제 개막을 축하했다.

이날 조병돈 이천시장과 이석재 이천춘사대상영화제 조직위원장은 “이천에서 열리는 춘사대상영화제에 많은 영화인들이 참석해 주셔서 고맙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과 함께 ‘포화속으로’가 시사회를 가졌으며 15일에는 ‘굿모닝 프레지던트’, ‘친정엄마’가 상영된다. 또 16일에는 ‘하모니’ ‘내 깡패 같은 애인’이, 17일에는 ‘맨발의 꿈’ ‘내 사랑 내 곁에’ 가 상연된다.

특히 18일에는 영화제 시상식과 함께 작품상 수상작이 상영될 예정이다.

이천 춘사대상영화제는 한국 영화사의 선각자로 '아리랑'을 만든 춘사 나운규 선생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며 매년 한국 영화 발전에 기여한 작품 및 영화인을 선정하는 국내 경쟁 영화제이다.

한편 이날 개막한 제18회 이천 춘사대상영화제는 다양한 축제행사를 거친 후 9월18일 시상식에서 후보작에 오른 15편 가운데 총 18개 부문에 걸친 영예의 수상작(자)을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