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냐? 토론회냐? 일부 방청객 불만 표출

2009-04-13     이천뉴스

마장면 일대에 조성되는 패션물류단지 건립과 관련된 토론회가 열렸다. 패션단지 조성에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13일 열린 토론회에는 200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석해 토론회를 경청했다.

토론회 주최측은 당초 방청객에게도 의견을 듣고 답변하는 형태의 토론회를 진행하려 했으나 시간상 문제로 인해 질의응답 시간을 없애자 방청객들의 불만이 이어졌다.

방청객들은 특혜의혹을 둘러싼 논쟁이 단답형 질문과 답변형태로 지루하게 이어지자 토론회 도중 ‘이것이 토론회냐? 아니면 청문회냐?’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또 상인회와 이천시간 공방만 이어지자 일부 방청객이 마이크를 들고 ‘90%이상이 찬성하면 들어와야 한다’며 자신의 입장을 밝히자 박수로 환호를 보이면서 지루한 공방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