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노조, 종합청사앞 1인시위 합세

지속적 1인시위, 이천시와 연대한 대정부투쟁 결의

2007-02-05     진영봉 기자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이 무산되자 지속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종합청사 앞 1인시위에 하이닉스 반도체 노동조합(위원장 정종철)이 합세했다.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 무산에 반발하는 이천시범시민대책위원회가 지난달부터 종합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5일부터 하이닉스반도체 노동조합이 1인시위에 동참해 본격적인 대정부투쟁을 선언했다.

범대위 소속 이천예총 회원들이 종합청사 앞에서 1인시위를 전개하는 가운데 하이닉스 노조는 정종철 위원장과 노조 간부들이 동참해 공동 1인시위를 전개했다.

하이닉스 노조 관계자는 “하이닉스 공장증설과 규제철폐를 위해 노조간부들과 대의원등이 나누어 지속적인 1인시위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하는 한편 “앞으로 이천시에서 전개되는 각종 대정부집회에 노조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연대투쟁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닉스 노조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대정부투쟁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폭넓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