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할아버지 문화축제” 화려하게 열려,...제한적 인원만 초청

2020-06-23     박종석 기자

세계적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지구촌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우리민족의 역사에서 시조로 추앙받고 있는 단군왕검의 “단군할아버지 문화축제”가 국학원(천안시 소재) 주최로 열렸다.

“단군할아버지 문화축제”는 단군왕검의 탄강일(음력 5월 2일) 전날인 6월21일에 우리 민족의 고유정신인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정신을 기리고,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복건하고 재창조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처음으로 개최되었다.

이날 문화축제는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태에서 제한된 인원만 초청되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 보였다. 특히 “천신무예 예술단”의 노래와 공연은 축제의 백미로 청중의 우뢰와 같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한편, 이날은 이번에 놓치면 2030년에나 볼 수 있는 달이 태양과 지구 사이에 위치하여 태양의 일부가 달에 의해 가려지는 부분일식이 있는 날이어서 축제 주최측에서는 부분 일식을 볼 수 있도록 일식 관찰안경까지 준비해 다양한 체험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밖에 “단군할아버지 문화축제”를 주최한 국학원은 민족회복을 위한 ‘국조 단군 알리기운동’과 ‘우리 얼 찾기 운동’을 전개와 바른 민족관과 국가관을 심어 주는 교육을 실행하고 있다고 용인 국학원 김인옥 원장의 자세한 설명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