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요양원 어르신과 청소년, ‘효사랑 수호천사캠프’ 개최

2019-01-16     진영봉 기자

이천시 대월면 한나요양원(원장 한동숙)은 2019년1월17일부터 18일까지 1박2일 동안 1·3세대간의 효 문화 체험공간인 ‘효사랑 수호천사캠프’를 진행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국 5개 요양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서울·경기지역에서 한나요양원이 선정되었으며, 대한적십자사와 한국노인복지중앙회의 후원으로 진행한다.

2018년 고령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는 탈 가족, 개인주의가 팽배해지면서 고령화로 인한 사회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3개 이상 만성질환이나 치매 진료자 수 증가로 노인 돌봄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유병장수시대가 도래하면서 2018년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18 보도자료’에 따르면 부모부양을 ‘가족’이 해야 한다 26.7%에 비해 ‘사회’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응답 48.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와 같은 사회의 변화 속에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노인 및 노인의료복지시설을 이해하고, 1박 2일 동안 입소 어르신들의 수호천사가 되어 희생과 효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김으로써, 청소년들의 건강한 정서 발달과 가족과 효에 대한 자연스러운 인식이 세대 간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도록 하고자 이번 캠프가 기획되었다.

청소년적십자(KOREAN RED CROSS YOUTH) 25명은 캠프가 시작되면 어르신과 수호천사 약정을 맺고 친밀감 형성 프로그램, 노인유사체험, 노인인권과 효 워크샵 참여, 전통매듭 만들기, 노인학대 예방 포스터 만들기, 어르신께 편지쓰기를 하며 어르신 식사 도움 및 생활환경 정리, 어르신 손 케어 등의 봉사활동도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