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으로 수업하고, 웃음으로 대화하고…
웃음치료요법으로 ‘웃음이 넘쳐나는 효양고등학교’
2007-09-13 이석미 기자
효양고등학교(교장 김택윤)는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효양 어머니 교실 웃음치료사 1급 자격증 과정’을 개강하고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갔다.
지난해 개강한 어머니교실에서 요가, 자녀와의 대화법 등 다양한 교양교실을 운영했던 효양고등학교는 2007년 가을 어머니교실 프로그램으로 한국 웃음치료 전문협회 김형준, 문경희 웃음치료사의 지도로 웃음치료사 1급자격증 과정을 개강했다.
효양고 관계자는 “이천시 평생교육센터에 웃음치료와 미술치료는 있으나 웃음치료가 보급이 안 된 점에 착안, 웃음치료사 과정을 개강하게 됐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11일 세 번째 수업을 가진 어머니교실 웃음치료 과정을 진행하며,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효양고는 웃음치료 수업을 전체 교직원에까지 확산하기에 이른다.
김택윤 교장은 “어머니교실 웃음치료 수업 진행과정을 보며 이렇게 좋은 수업을 우리 교사들도 배워 수업시간에 활용하면 학생들과의 관계는 물론 즐거운 수업시간이 될 것 같아 시작하게 됐다”면서 “처음엔 큰 소리로 웃는 것이 어색했지만 수업이 끝나자 오랜만에 가슴 시원하게 웃은 것 같아 속이 다 시원하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 교장은 “꿈과 희망을 키우는 효양에서 웃음이 가득한 효양으로 변화 발전 하고 있다”고 말하며 밝은 웃음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