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말씀 잘하셨어요”

2007-07-26     홍성은 기자
 26일 오전 11시 이천시청 2층 상황실에서 열린 ‘시정홍보 기자간담회’에서 조병돈 시장의 말에서.

조 시장은 이천시 현안 사업에 대한 설명 후 이어진 질의응답시간에 ‘이천에 대형 물류센터가 많이 들어와 있는데 고용창출도 없고, 이천에 도움이 안되는 것 같다. 이를 제한할 생각은 없는지?’란 질문에 기다렸다는 듯이 “지금 말씀 잘하셨어요”라고 대답.

그는 “물류창고는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마장면 소재의 한 물류창고 처럼 소포장 등을 위해 300여명의 여성인력을 쓰는 곳은 들어와도 좋다”며, “하지만 그런 곳(넓은 부지를 차지하고 인력창출도 없는)이 들어오면 정작 들어와야 할 기업이 못 들어오기 때문에 선별적으로 받도록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