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 무시한채 지부장 선출은 잘못 '인정'

임시총회 열고 선거로 지부장 선출하는 등 사태해결

2007-07-06 진영봉 기자

정관과 절차를 무시한 채 지부장을 선출함으로써 물의를 빚었던 새마을문고 이천시지부가 긴급총회를 열고 절차에 따라 지부장을 선출하는 등 사태 해결에 나섰다.

새마을문고 이천시지부는 본지가 총회를 통해 지부장을 선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절차를 무시한 채 지부장을 임명함으로써 물의를 빚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하자 지난 4일 이천시 새마을지회 사무실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회원들은 본지가 제기했던 ‘절차를 무시한 지부장 선출’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고 선거를 통해 신임 지부장을 선출하는 등 정관에 따른 임원선출과 임명 등의 절차를 밟기로 했다.

이와관련 새마을문고 관계자는 “절차를 무시한 채 지부장을 선출했다는 점은 우리가 잘못한 것이며 신문기사로 인해 새로운 것을 배우게 됐다”고 말하는 한편 “잘못 된 점을 시인하고 앞으로 이러한 일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며 신임 지부장은 총회를 통해 만장일치로 새롭게 선출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하광호 새마을문고 부지부장이 지부장으로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