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분야에서 재능 있는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학생들의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경기도이천교육청은 7일 시민회관과 이천 제일고등학교에서 ‘2007 이천학생 예능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천의 초중고에서 15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대 축제인 만큼 김현철 부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등 많은 내빈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격려와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김재만 교육장은 대회사를 통해“창의성과 개성이 요구되는 지식 경쟁시대인 21세기에 각 분야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일”이라고 강조하고 “우리 이천시를 이끌어갈 내일의 주역인 학생들이 오늘 대회에서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그동안 쌓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2007 이천학생 예능 경연대회’는 이천시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음악 분야는 성악, 피아노 독주, 현악 독주 등 11개 종목이 시민회관에서, 미술 분야인 공예, 서예 등 9개 종목은 이천 제일고등학교에서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펼쳐진다.

윤석훈 장학사는 “학생 예능 경연대회를 통해 자아실현과 함께 창조적인 표현능력을 기르고 학교 특기적성 교육활동을 활성화하며, 학생 개개인의 잠재적 재능을 발현함으로써 ‘희망 경기 교육’을 실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합창과 합주 분야의 최우수 팀은 도교육청 주관 우수입상작 발표회에 참가하게 되며, 미술 작품은 성남, 광주, 여주, 이천, 양평 등 5개 지역이 계원예술고등학교에서 오는 10월 중 전시회를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