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련, 사회단체보조금 지급지연에 ‘공개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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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련, 사회단체보조금 지급지연에 ‘공개질의’
  • 진영봉 기자
  • 승인 2007.05.2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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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차례 지급요청불구 답변없자 공개질의 통해 답변 요구
▲ 이천시의 사회단체보조금 지급이 지연되면서 차질을 빚고 있는 생태안내자 교육 장면.
지자체가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회단체에 지급하는 사회단체 보조금 지급이 아무런 이유없이 지연되자 이천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련)이 이천시에 공개질의서를 보내면서 불만을 표출했다.

환경련은 22일 ‘사회단체 보조금지급에 대한 공개 질의서’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수차례 사회단체 보조급 지급을 요청했으나 아무런 답변없이 보조금 지급을 지연하고 있다며 사회단체보조금을 교부하는 목적이 무엇이며 환경련에 사회단체 보조금 지급을 계속 검토만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환경련은 질의서를 통해 “이천환경운동연합은 사회단체 보조금지급과 관련 지난 3월7일 이천환경련 2007-008호 공문을 통해 사회단체보조금지급을 요청하였으나 이천시로부터 아무런 답변을 듣지 못했다”며 “2007년 4월17일에는 이천시청 홈페이지 전자민원상담실을 통해 사회단체보조금지급과 관련한 이천시의 정확한 입장과 이유를 밝혀 줄 것을 질의 한 결과 2007년 4월 23일 ‘현재 검토 중이며 빠른 시일 안에 공문으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란 답변 후 5월22일 현재까지 아무런 연락이 없다”며 이천시의 답변을 촉구했다.

환경련이 이번에 신청한 사회단체보조금은 지난 3년동안 이천지역의 생태안내자를 육성하는 생태안내자 교육을 위한 사업비로 현재까지 보조금 지급이 지연되자 환경련 운영위원과 교육참가자들의 참가비로 교육비를 충당하고 있다.

이에대해 환경련은 “생태안내자 교육사업을 통해 육성된 생태안내자들은 시민들이 우리 주위의 자연환경을 쉽게 이해하고 친해질 수 있도록 안내케 될 것이며 이천시의 사회단체보조금은 전액 강사비로 지급될 예정이었다”며 “올해 이천환경연합 생태안내자 모임은 효양중학교 특별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으나 이천시는 3월에 신청한 사업비를 지금도 ‘검토 중’이란 답변으로 지급하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따라 환경련은 공개질의서를 통해 “이천시는 사회단체보조금을 교부하는 목적이 무엇이며 이천환경운동연합에 사회단체보조금 지급을 계속 검토만 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밝혀주길 바란다”며 이천시의 성의있는 답변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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